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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we live in
하루하루 음식솜씨가 늘어가고 있지만 진짜 아직은 한참 모자르다. 거의 2주 가까이 되도록 샌뒤위치와 파스타를 밥먹듯이(literally) 했으니 기회가 생길 때마다 다른 것을 먹고자 했다… 살기위한 몸부림ㅋㅋㅋ 각설하고 그동안은 학교 수업듣느라 정신없고 생각보다 어려운 수업내용에 정신 없고 폭풍진도에 폭풍 과제를 하다보니 1주일이 다 갔다. 이렇게 일주일을 보내고 나니 이러다가 유럽까지 와서 계속 방콕만 하다 한국가게 될거 같아 날씨가 좋을 기미가 보이면 주저않고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바로 옆동네 Rotterdam을 놀러가기로 계획했다.오늘은 금요일. 혹시 주말에 날 좋으면 떠나려 했건만 나에게 주말을 허락해 주지 않는 날씨…ㅠ 하지만 오늘만큼은 일기예보가 맑다고 해줘서 주저없이 일어나서 Zuid De..
기숙사에 들어오고 나서 오늘까지 여유를 찾기 까지 좀 시간이 걸렸다. 우선 이제부터는 무턱대고 막 아무거나 사먹을 수 없기 때문에 예산관리를 해야 했다. 먼저 아침에는 시리얼과 샌드위치로, 저녁은 파스타로 기본 메뉴를 정했고 나머지 메뉴는 추후에 한번 시도해 볼 예정이다. 네덜란드 최대 슈퍼마켓 체인 Albert Heijn에 있는 생과일 주스를 즉석에서 제조할 수 있는 기계이다. 오른쪽에 있는 빈병을 아래에다 두고 버튼만 누르면 즉석에서 오렌지가 갈려서 나온다. 내 개인적으로 카페알바를 많이해서그런지 마치 원두 그라인더의 확장판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게 내가 먹는 아침이다. 슈퍼마켓에서 산 시리얼과 양상추, 샌드위치 빵, 머스타드 소스, 토마토, 베이컨 및 햄 패티, 버터를 이용하면 아침 한끼는 뚝딱이..
합쳐서 거의 50kg에 육박하는 여행가방을 가지고 역까지 걸어갈 수는 없기에 택시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 아침!! stayok호스텔을 나와서 UBER를 사용해보고 싶어 UBER 앱을 키고 현재위치와 갈 Amsterdam Muiderpoort 역을 찍으니 마치 한국의 카카오택시처럼 호출하기가 뜨고 기사님이 오는 곳이 지도에 나타났어요. 사실 한국에서 인천공항까지 오는 버스를 타러 가는 곳까지 가려고 카카오택시를 불렀다가 불쾌한 경험이 있어서 UBER와 비교가 됐어요. 집에서 공항버스 정류장까지 기본요금밖에 안나올정도로 거리가 가까웠는데 막상 카카오택시를 호출하니 거의 60대 이상의 기사님들에게 콜을 보냈는데 응답이 없었어요. 너무 가까워서 오지않으려나보다 하고 일부러 목적지를 먼 곳으로 잡으..
중국 여행객들로 붐비는 인천공항에서 포베이 쌀국수를 먹고 출국장을 떠났다. 사실 이때가 가장 한국을 떠나는 느낌이 들었고 막상 비행기를 타고 가니 종종 단기로 여행을 다녀올때의 탔던 비행과 다를 바 없었기에 얼른 내렸으면 좋겠다… 하며 은남이니까 2시간 잠을 청했다. 그리고 나온 첫번째 기내식. (터키항공은 처음인데 이코노미석에 태블릿도 있어서 저렇게 오랜만에 Solitaire 도 했다, 탑승객을 표본으로 랭킹을 매겼는데 내가 1등한건 안비밀) 그냥 사진만 보면 여타 기내식과는 다를바 없어보이나 특인한점은 기내식 준비하시는 분이 주방장처럼 베이커리 모자를 쓰고 계셨다는 점! 뭔가 전문적으로 요리를 했다는 느낌을 받게 했다. 또 ‘터키쉬 딜라이트’라는 터키 전통과자를 거의 이륙 직후에 서비스 했는데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