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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we live in
아직 시차적응이 되지 않은터라 게스트하우스에서 더욱 밍기적 거리다가 ‘내가 교환학생으로 이 나라에 와있지…’ 라는 생각이 번뜩 머리를 스치며 ’1분 1초가 아까운 시간들이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몸을 일으켜 씻고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안네의 집으로 향했다. 애초에 호스텔을 예약할때부터 저녁과 자전거 패키지로 구매하였기 때문에 암스테르담 시내 어디든 맘만 먹으면 갈 수 있었다. 가는 길에 Lebara 통신사에 들려서 공짜 유심 칩을 얻고 카페에 앉아 데이터랑 음성통화 세팅을 완료했다. 네덜란드는 Coffe Shop이라고 써진 곳은 마리화나 등을 파는 곳이고 Cafe라고 써진 곳으로 가야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걸 미리 알고 있던 터라 Coffe Company가 이름인 이 카페를 들어가기전에 한참 고민을..
중국 여행객들로 붐비는 인천공항에서 포베이 쌀국수를 먹고 출국장을 떠났다. 사실 이때가 가장 한국을 떠나는 느낌이 들었고 막상 비행기를 타고 가니 종종 단기로 여행을 다녀올때의 탔던 비행과 다를 바 없었기에 얼른 내렸으면 좋겠다… 하며 은남이니까 2시간 잠을 청했다. 그리고 나온 첫번째 기내식. (터키항공은 처음인데 이코노미석에 태블릿도 있어서 저렇게 오랜만에 Solitaire 도 했다, 탑승객을 표본으로 랭킹을 매겼는데 내가 1등한건 안비밀) 그냥 사진만 보면 여타 기내식과는 다를바 없어보이나 특인한점은 기내식 준비하시는 분이 주방장처럼 베이커리 모자를 쓰고 계셨다는 점! 뭔가 전문적으로 요리를 했다는 느낌을 받게 했다. 또 ‘터키쉬 딜라이트’라는 터키 전통과자를 거의 이륙 직후에 서비스 했는데 보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