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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 Delft 교환학생

델프트로 이동!!!

yj oh 2016. 2. 2. 12:16

합쳐서 거의 50kg에 육박하는 여행가방을 가지고 역까지 걸어갈 수는 없기에 택시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는 아침!!
stayok호스텔을 나와서 UBER를 사용해보고 싶어 UBER 앱을 키고 현재위치와 갈 Amsterdam Muiderpoort 역을 찍으니 마치 한국의 카카오택시처럼 호출하기가 뜨고 기사님이 오는 곳이 지도에 나타났어요.
사실 한국에서 인천공항까지 오는 버스를 타러 가는 곳까지 가려고 카카오택시를 불렀다가 불쾌한 경험이 있어서 UBER와 비교가 됐어요. 집에서 공항버스 정류장까지 기본요금밖에 안나올정도로 거리가 가까웠는데 막상 카카오택시를 호출하니 거의 60대 이상의 기사님들에게 콜을 보냈는데 응답이 없었어요. 너무 가까워서 오지않으려나보다 하고 일부러 목적지를 먼 곳으로 잡으니 그제서야 콜을 받더라고요…
하지만 UBER의 경우에는 달랐어요.
숙소에서 역까지 걸어서 5~10분 거리인데도 호출을 하니 바로 받더라고요. 물론 카카오택시만큼 대수도 많지 않았고 이용자도 많이 없겠지만 손님을 가는 거리에 따라 차별은 안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여차저차 역에 도착하여 암스테르담 중앙역까지 이동한다음에 델프트로 가는 기차를 탔어요. 스키폴공항과 헤이그를 지나 드디어 델프트 역에 도착!

제가 드디어 제가 이번 한학기를 지낼 곳, 네덜란드 델프트에 도착했어요.  



<Station Delft의 개찰구, 오른쪽 천장에 깨알 DELFT>




<델프트역 입구>


델프트역은 한창공사중이였어요. 또 도자기의 일종인 청화풍의 도기가 생산되는 도시라서 그런지 역도 전체적으로 도자기도자기한 분위기를 뿜고 있었어요.

제 숙소는 역 바로 옆이라 캐리어를 끌고 숙소에 도착했는데 여기 화장실 세면대며 변기 및 욕조까지 청화풍의 도자기 같은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더라구요ㅎㅎ

짐을 내려놓고 배가 고파 아까 역에서 본 ’Smulle’가 생각이나서 얼른 치킨버거와 후라이를 주문했어요~



감자튀김위에 뿌려주는 마요네즈 소스는 느끼할줄 알았는데 진짜 하나도 안느끼하고 담백했어요 ㅎㅎ 이렇게 배도 부르겠다~ 와이파이도 빵빵하겠다~ 숙소로 돌아와서 쮸와의 영상통화로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그렇게 재밌었다는 무한도전 잭블랙 편을 다운받아서 보는 중입니다ㅎㅎ

계속 ~요 체를 썼더니 잘 적응 안되니 적당이 다 나 요 를 번갈아 가면서 써야겠어요ㅋㅋㅋ


이렇게 저의 델프트에서의 생활은 시작되었습니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계약한 기숙사 키를 가지러 학교에 가게되네요.


학교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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